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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복사꽃마을 0 1,583 2011.11.12 00:00

안녕하세요..

어제(11월10일) 밤늦게 포항에서 직접사러간 예비아빠입니다.

집사람이 임신중인데 몇일째 복숭아~복숭아~노래를 부르길레..

어디를 찾아봐도 복숭아 구할때가 없어서..통조림복숭아라도 구해야할판이었습니다.

시중의 통조림제품은 믿음이 가질않아서..또 먹이기싫어서 알아보던중..인터넷을 통해 마침 여기 병복숭아를 알게되었지요.

평소같으면 택배로 받을텐데..임신한집사람이 너무먹고싶어하고..이날은 집사람과 제가 처음만난 날 이기도해서..

꼭 복숭아를 구해서 집으로 가고싶었는데..하필 일이늦게 마쳐서 늦게나마 혹시나하고 전화를 해보니..

주인아주머니께서 늦어도 좋으니 와도된다고하여 한걸음에 영덕으로 달려갔습니다.

늦은시간(밤10시넘은..)에도 불구하고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멀리서 왔다고 이것저것 더 챙겨주시는 아주머니가 너무 감사했습니다.(아주머니말씀데로 아빠되는게 싶지않네요^^)

밤12시가 다되어 포항집에 도착해서 집사람에게 복숭아를 건네주었습니다.

앉은자리에서 황도,백도 2병을 너무 맛있게 먹는데...정말 가슴이 뿌듯하더군요..

저도 한숟갈 먹어봤는데 시중에 통조림과는 비교불가이더군요..정말 맛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한마음에 글이 길었네요..

다시한번 주인아주머니의 친절과 배려..서비스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임신 축하 합니다.

산모가 먹고 싶은 복숭아 드셨으니  애기가 짝눈은 안되겠습니다.

밤늦게 찾아오신걸 보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저는 아이 셋을 낳아도, 남편이 사준것이 아무것도 없거든요.

복숭아 많이 드시고, 건강한 아기 낳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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